도대체 왜..?
처음부터 이렇게 사용한 건 아니었고, 쓰다 보니 캘린더마다 장단점이 있고, 용도가 달라서 5개까지 늘어나게 되었다.
어떤 캘린더를 사용하고 있을까?
이름 | 사용 환경 | 용도 |
TimeBlocks(타임블럭스) | 모바일 | 메인 캘린더로 주요 일정 관리 |
Across (어크로스) | 모바일 | 데일리로 세부 일정과 할일들을 관리 |
구글 캘린더 | PC | 데일리 일정 계획과 Tasks와 연동으로 할일 관리 |
아이 클라우드 캘린더 | 모바일 | 생일 관리 |
노션 캘린더 | ? | 설치한지 일주일로 현재 어떻게 쓰면 좋을지 찾아보고있다. |
캘린더별 실 사용 후기
1. TimeBlocks(타임블럭스)
특징
1. 직관적이고 사용법이 쉽다.
2. 일정 공유가 가능하다.
3. 카테고리별 필터링된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4. 여러가지 테마/폰트/컬러가 있어 꾸미는 재미가 있다.
5. (유료) 다양한 캘린더 연동이 가능하다. (구글, iCloud, Naver 캘린더)
후기
2015년부터 사용한 캘린더로 중간데 다른 캘린더도 써봤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 정착한 캘린더이다.
무료로 사용하다가 구독하게 되었다. (월 2,900원)
카테고리별로 일정을 필터링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진다. 예를 들어 친구랑 일정 잡을 때 [대외용] 카테고리만 선택하면 나머지 일정(생일, 개인, 업무) 카테고리를 제외한 일정이 보여서 편하게 일정 관리할 수 있다. 목요일 2시 회의를 친구가 굳이 알 필요는 없으니까..
구독 시 다양한 캘린더 연동이 가능한데, 나는 그 중 iCloud 캘린더와 미리 알림만 연동해서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 다 연동해서 사용했었는데, 그만큼 로딩 시간이 걸려서 해제했다.)
그리고 친구, 가족과 일정 공유가 가능하다. 전체 일정이 공유되는 건 아니고, 해당하는 카테고리에 대해서만 일정 공유가 가능해서 결혼 준비나 육아하시는 분들이 사용하기 좋을 거 같다.
아쉬운 점
웹 캘린더 안정성 : 웹 캘린더가 올해 2월에 출시 되어서 들어가 봤는데, 모바일보다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느꼈다. 모바일에서는 응답 속도도 빠른데 비해, 웹에서는 카테고리별 필터링도 느림 + 해당 월에 필터링 적용이 안됨으로 인해 모바일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iOS 미리 알림 - 개별 할일에 대한 '캘린더 보이기' 설정이 되지 않는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특정 미리 알림에 대해서만 캘린더에 보이고 싶은데, 전체할 일에 대해서 캘린더 보이기 설정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앱 내 설정한 ToDo는 개별 할일 캘린더 보이기가 가능하다.
2. Across (어크로스)
특징
1. 자유로운 커스텀 가능
2. iCloud 캘린더와 구글 캘린더와 빠른 연동이 가능하다. (미리 알림 포함)
3. 캘린더 보기 형식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월, 3일, 주간 플랜, 일등)
4. 광고가 없다.
후기
유튜버를 통해 알게된 어플로 무료로 사용하다가 최근 구매했다. (22,000원) 월 구독이 아니라 부담이 없다.
어플에 대한 장점을 소개하기 전에 나만의 일정 관리법을 공유하는 게 맞겠다. 미리 알림에 적어둔 일을 몇 시에 할 지를 정하는 것이다.
1. 큰 일정 세우기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일)
e.g. 미용실, 영화
2. 할 일 파악하기
e.g. 장보기, 세탁기 돌리기
3. 몇 시에 할 지 시간 정하기
e.g. 미용실 가기 전 세탁기 예약 돌리고, 영화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장보기!
세탁기 돌리기, 장보기, 영화 예매를 몇 시에 할지 정해야 되나? 싶을 수 있다. 그런데 바쁘고 여유가 없는 상황이면, 시간이 있음에도 할 시간이 없다고 느껴지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나는 일, 3일 캘린더 보기로 세부 일정을 정하고 있다. 할 일은 iCloud 미리 알림을 사용하고, 일정은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사용하고 있다.
https://youtu.be/TAiQE3dQWpM?si=sscK32m9Yh6Al6k4
어크로스를 추천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가 iCloud 캘린더 '음력 반복' 기능이다.
타임블럭스는 iCloud 캘린더 음력 반복 기능 지원이 되지 않아 해당 앱 내 캘린더를 이용해야 한다.
어크로스는 음력 설정 시 매년 반복으로 자동 설정되고, iCloud 캘린더에 설정한 일자를 음력 반복 가능하도록 설정해 준다. (부모님께서는 음력 생일을 지내고 계셔서 음력 반복 기능이 필수이다.)
아쉬운 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커스텀 자유도가 높아서 복잡하다고 느낄 수 있다.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게 많을수록, 어플 사용에 복잡도가 높아지는 거 같다. 개발자분도 이 부분을 고민하시는 거 같다. 캘린더 어플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면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광고는 없지만, 프리미엄 결제 해야 활성화되는 기능들이 많다. 처음에 어플 추천받고 설치했을 때 자주 손이 가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자유도 높음 -> 선택지 많음 -> 클릭 -> 프리미엄 결제 창 뜸 이런 플로우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했다. 무료 사용할 때 이 부분이 아쉬웠지만, 구매로 해결 -! 개발자님 감사합니다.
3. 구글 캘린더
특징
1. 무료
2. 빠릿빠릿하다.
3. Tasks와 연동하여 활용 가능하다.
4. 일정 공유 가능하다.
5. 캘린더 보기 범위 자유롭게 지정 가능하다.
어크로스 사용하기 전에 PC 환경에서 세부 일정 관리를 위해 사용했다. 구글 Tasks와 같이 쓰면 활용도가 높아진다.
지금은 일정 관리를 모바일로 하기 때문에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잘 활용했었다.
캘린더 보기 범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일, 5일 치 일정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4. 아이폰 캘린더
iCloud 캘린더에는 생일만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안 쓰고 있다가 사용하게 된 이유는 타임블럭스, 어크로스 모두 iCloud 캘린더 연동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iCloud 용량 이슈로 최소한의 데이터만 관리하려다 보니 생일만 등록하게 되었다.
5. 노션 캘린더
분석해보고 있는 캘린더이다. 달력 쓰는 것도 공부해야(?)하는 세상이라니, 이건 좀 더 알아봐야겠다.
추천 캘린더는?
무슨 캘린더가 제일 추천해?라고 물어보면 난감하다.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사용하면서 느낀 라이프 스타일별 추천 캘린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름 | 라이프 스타일 |
타임블럭스 | 간단하게 사용하고, 직관적인 캘린더를 원해요. |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캘린더를 원해요. | |
친구, 가족과 일정을 공유하고 싶어요. | |
모바일에서 주로 사용해요 | |
어크로스 | 선호하는 캘린더 취향이 있어요. |
일정과 할 일을 모두 관리하고 싶어요 | |
iCloud 캘린더, 미리 알림을 자주 사용해요. | |
실용적인 캘린더를 원해요. | |
구글 캘린더 | PC로 시간 관리하고 싶어요. |
구글 tasks를 사용하고 있어요. |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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