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한 것과 잘한 것
1. 일
1-1. 금융권 CI/CD 프로젝트 오픈
https://seongeun-it.tistory.com/315
안정화 기간을 거쳐 2월에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진.짜. 고생 많았다 김성은..
1-2. Spring Batch를 사용해서 SonarQube 정적 분석 결과 DB에 적재
처음으로 배치 관련한 업무를 해봤는데, 이게 될까? 에서 이게 되네로 바뀌었다. 내가 원하는 형태로 잘 찍혀서 아주 뿌듯했다.
1-3. 소나큐브 커스텀 룰 플러그인 환경별로 빌드 구성
내가 담당한 파트에서 소나큐브 커스텀 룰 플러그인을 개발했다. 플러그인에는 커스텀으로 개발된 룰들이 있고, 룰 별로 사용되는 옵션이 다르다. 예를 들어 ***Vo.java 파일에서 A라는 룰이 검출되지 않아야 한다면, 옵션 정보에 ***Vo.java가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옵션 정보는 DB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플러그인이 적용되는 환경의 DB를 바라보고 빌드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4. API-Gateway 개발 (커스텀 필터, 서킷 브레이커 적용)
API-Gateway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을 모집(?)하셔서 자원했다.
Spring MVC 기반의 프로젝트만 진행했어서 Spring WebFlux 기반으로 되어 있는 소스코드를 처음 봤을 때 충격이 잊히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말이지.. 출퇴근 시간에 짬내서 WebFlux 강좌와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책을 보면서 개념을 익혀나갔다.
서비스 모듈 별로 적용되어야 하는 필터가 다르기 때문에 커스텀 필터도 적용해 보고, 장애 전파를 막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도 적용해 보면서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내가 하겠다고 했지만, 쉽지 않은 작업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ㅠ
k8s 환경이라 자연스럽게 쿠버네티스, 도커 찍어 먹어 볼 수 있었는데, 실무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적용해 보니 작년에 배운 Kubernetes in Google Cloud 수업 내용이 더욱 이해 되었다.
모든 API가 API-Gatway를 통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엄청났지만 협업해 준 동료들 덕분에 신규 솔루션 제품에서 API-Gateway를 적용할 수 있었다.
도움이 되었던 영상
Springboot-WebFlux 강좌
참고하면 좋은 책
https://m.yes24.com/Goods/Detail/118202569
1-5. React + TypeScript Front-End 개발
처음으로 리액트와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해서 화면 개발을 해보았다.
개념부터 문법까지 모든 게 다 이해가 가지 않아서 멘붕이었다. 편하라고 만들어준 옷을 불편하게 입고 있는 느낌..(?)
백 단은 뭔가 하나씩 도장을 깨는 기분이 든다면, 화면단은 제자리 걷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제자리 걷기라도 꾸준히 하는 게 정답이기에,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쌓아가고 있다.
리액트랑 매일 조금씩 친해지는 중.
도움이 된 영상
애플 코딩 - 2022 코딩애플 리액트 강의
노마드 코더 - ReactJS로 영화 웹 서비스 만들기
2. 개발 공부
2-1. 글로벌 개발자로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실무 영어
https://www.youtube.com/live/fBlf_vml5w4?si=QAQ8uw5ZgN3mX39m
개발을 하면 할수록 영어에 욕심이 생긴다. 공식 문서부터 git 커밋 메시지, 변수명, 메서드명 등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우아한 테크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실무 영어 세션이 있어서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위대한 IT 영어'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하니 다음 분기에 읽어보고 싶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
- SaaS, 온프레미스등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의 한국식 발음과 외국식 발음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다. (온프레미스는 On-premises이기 때문에 미시스~가 붙는 걸 알게 되었다. )
기호 | 영어 | 한국어 |
() | Parentheses | 괄호 |
[] | Square Brackets | 각괄호 |
{} | Curly Brackets | 중괄호 |
<> | Angle Brackets | 화살괄호 |
2-2. OAuth2.0 핸즈온 세션
코드숨 핸즈온 세션 후기를 사내 개발 정보 공유방에 올리고, 윤석 님께도 전달드렸다. 부족한 게 많은 글이라 공유하기 부끄러웠지만, 공유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다. 긍정적인 반응이라 일주일 열심히 작성한 보람이 있었다. :) 다들 글 잘 봤다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최근 인프런에 강좌를 개설하셨다고 한다. OAuth2.0 기본 개념과 활용법에 관심 있다면 수강해도 좋을 거 같다.
2-3. 개발 서적
스프링으로 시작하는 리액티브 프로그래밍
API-Gateway 개발을 위해 읽었던 책, 설명이 쉽고 자세해서 책으로만 읽어도 개념을 잡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예제 소스가 다양해서 좋았다. 인프런에 강좌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직접 실습해 보면서 다시 공부해보고 싶다.
개발자 원칙 - 테크 리더 9인이 말하는 더 나은 개발자로 살아가는 원칙과 철학
마켓컬리, 레몬트리, 카카오, 무신사등 테크 리더분들의 원칙을 알고 싶어서 읽었다.
주니어뿐만 아니라 시니어 개발자분들이 읽어도 좋을 거 같다.
밥값 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달리는 기차의 바퀴를 갈아 끼우기"라는 챕터가 인상 깊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전은 모든 변형을 아우르는 "Make it work, then make it better 일단 동작하게 만든 다음 더 좋게 만들어라"입니다.
Practical Object-Oriented design의 저자이자 유명한 OOP 컨설턴트인 샌디 메츠는 2016년 레일즈 컨퍼런스에서 잘못된 추상화의 폐해를 지적했습니다. "duplication is far cheaper than the wrong abstraction. 잘못된 추상화보디 중복이 훨씬 더 싸다"
그리고 불안했는지, 한 번 더 강조했습니다. "prefer duplication over the wrong abstraction 잘못된 추상화보다는 중복이 낫다."
(중략)
크리스마스 이벤트 페이지는 크리스마스 전에 만들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서 더 작은 자바스크립트와 저 효율적인 CSS로 10%의 CPU로 10배 빨리 돌아가는 룰렛은 쓸모가 없습니다.
코딩은 극단적인 형태의 논리적인 글쓰기입니다.
코딩도 글쓰기와 비슷해서 코딩을 잘하려면 코드를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개발자로서 자기 계발서를 찾아 읽을 정도로 적극적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더 많은 개발자가 더 오랜동안 개발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니
개발에는 인간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라는 문구에 흥미가 생겨 읽었던 책이다. 개발자 원칙과 같이 읽으면 좋을 거 같다.
개발자로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은 많습니다. 옆 동료와 후배는 경쟁자가 아니라 같은 목표로 가야 하는 동반자입니다.
경험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늘어 개발자를 당당하게 합니다. 세상에 문제없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발 언어와 코드를 확실히 이해하고, 동작 시나리오에 맞게 동작을 구현하고,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문서를 작성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 버그가 없이 정상 동작한다면 완벽합니다.
업무를 잊을 수 있는 자신만의 루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협업 없는 거대한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사생활을 포기하며 자기 계발을 하지 못하는 개발자는 소모품으로 전략하고 맙니다.
부품이 되어버린 직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회사는 없을 것입니다.
코딩 실력은 천천히 오른다고 합니다. 이 말을 믿고 기다리세요.
코딩 실력을 키우는 시간은 안갯속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안갯속에서 헤맬 때는 잘 모르지만, 안개가 걷히면 비로소 내가 안개에 흠뻑 젖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안개 속에서 헤매다 보면 어느 순간 코딩에 익숙해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3. 삶
튼튼 발자가 되기 위한 노력 중
- 미라클 모닝 53회
- 운동 24회 : 출근 전후로 원하는 시간대에 운동하려고 커브스에서 헬스로 바꿨다.
- 나이만큼 책 읽기 54회 : 매년 늘어나는 나이만큼 책 읽기
의젓해볼게
운전 6회 : 대부도 왕복 운전 (동승자 3명 태움) / 본가 <-> 집 혼자 운전
운전자 보험도 가입했다.
이사 (셀프 벽지 시공, 행거 설치, 데스크 테리어 등등)
5년간 정들었던 %%구를 떠나 @@구로 이사를 왔다. 조용하고 쾌적한 동네라 마음에 든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살아봐야지
💭 고민/생각
일기에서 발췌했다.
- webflux, mono, flux 개념 너무 어렵다. 비동기 처리하려면 이해해 내야지 내년 이맘때의 내가 이 고민을 보고 웃을 수 있길 - 24년 2월
- 더 잘하고 싶은 욕심과 이 정도면 됐지 하고 타협하는 마음이 충돌하는 거 같다. - 24년 4월
- 리액트 진짜 뭔 말인지도 모르겠고... 타입스크립트도 그렇다..ㅋ - 24년 4월
- Typescript + 리액트의 폭풍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제자리 걷기를 열심히 하는 기분이다. 프론트는 창과 방패의 싸움인 거 같다. 화면 개발하느라 고생 많았다… 리액트 많이 어렵지? 지금부터 시작이야. 항상 쉬웠던 순간은 없던 거 알지? 견디고 버티면 어느 순간 늘게 되어있다. - 24년 4월
🐣 배운 것과 성장 지점
대단히 나쁜 일만 있는 건 또 아니다. 이렇게 버티고 견디다 보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오겠지 24년 1월
별 거 아닌 일에 힘 빼지 말고 멀리 보자 24년 2월
한창 되는 일도 없고 하는 일마다 망해서 나 자신이 너무나 하찮고 쓸모없게 느껴져 괴롭던 시절, 소설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닌 맞춤법 책을 읽다가 운 적이 있다. ‘쓸모 있다’는 띄어 쓰고 ‘쓸모없다’는 붙여 써야 문법에 맞으며, 그건 ‘쓸모없다’는 표현이 ‘쓸모 있다’는 표현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기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그렇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그래, 세상에는 ‘쓸모없다’를 쓸 일이 더 많은 거야! 쓸모없는 것들이 더 많은 게 정상인 거야! 나만 쓸모없는 게 아니야! 내가 그 많은 쓸모없는 것 중 하나인 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그러니 괜찮다고 멋대로 위로받고는 눈물을 쏟은 것이다.
다정소감 : 김혼비 산문집 | 김혼비 저
주말에 리액트 강의 들었다. 아주 쬐..끔 더 친해진 기분이다. 그리고 드디어 해냈다.
👏🏼 아쉬운 것과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 미라클 모닝 인증만 하고 다시 잤던 날들도 있어서, 개발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미라클 모닝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다.
- 주말 오전 샤워로 나른한 육체 기강 잡기
- 마음이 급하다고 바로 코딩하지 말자. 정리하고 생각한 다음에 짜자.
😎 다음 분기에 나에게 올 기회
- 리액트와 조금 더 친해지고 싶다.
- 김영한의 실전 자바 - 중급 1편 완강 (기본기 탄탄하게 다지고 싶다.)
- 코테 근육 키우기 (무섭고 두려울수록 더 부딪혀야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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