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 그리고 누구나 두려워하면서 창작을 하는구나.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벌써 2분기가 끝났다. 만족스러웠던 2분기를 마무리 해보고자 한다.
     

    💪🏻 내가 한 것과 잘한 것

    1. 회사

    1-1. 퇴직금 적립 

    벌써 입사한 지 200일이 넘었다! 시간 정말 빨리 가는 거 같다.
    입사 1주년 선물 미리 고르는 사람 바로 나야 나..~ 
     

    1-2. 포트폴리오 이력서 업데이트 

    지인분께 포폴 이력서 피드백을 요청드렸다. 더 이상 신입이 아니기 때문에 경력 포트폴리오로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 
    피드백받은 부분을 수정해서 업데이트했다. 한꺼번에 다 바꾸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차근차근 바꿔가는 게 목표이다. 
    다음 분기에는 인턴 3차 과제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녹여야겠다. 
     

    1-3. 1인분 개발자

    올해 초에는 1인분 몫을 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데, 조금씩 목표를 이뤄가고 있는 거 같아서 뿌듯하다. 조금씩 역량을 보여주는 중이고, 좋은 기회가 생겨서 7월부터 금융권 사이트에 투입되었다. 앞으로 많이 힘들 예정이지만,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아서 떨리기도 한다. 버텨야 경력된다... 버텨내 ~ 
     

    1-4. Study logs

    꾸준히 잘 쓰고 있다. 새롭게 알게된 내용이나 에러 해결 과정 등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다.
    과제 프로젝트 할 때보다 많이 쓰지는 못하지만, 시간을 내서 개념적인 부분은 간단하게 정리하고 있다. 검색했던 키워드를 다시 보면서 복습도 되고 검색하는 시간도 아낄 수 있어서 좋다. 

     

    1-5.  주간 업무 리포트 작성 

    2분기부터 주간 스프린트가 도입되어서 주간 업무 리포트를 열심히 썼다. 주 단위로 작업 내용을 보고하는 게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지만, 점점 적응되었다. 이제는 점점 스케줄 관리, 타스트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되었다. 내 업무는 내가 챙기자 ! 

    1-6. 쫄지말고, 까불지 말고, 오버 떨지 말고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훨씬 대범하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 과감하게 내치라고 한다. 현재의 내가 말을 걸 때면 대부분 미래의 나는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까짓 것 별거 아니라고

    몇 년 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의 130%를 다 보여주고 그에 맞게 에너지를 소진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러다 보니 점점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하게 되었다.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 겁이 났다.
    내 역량을 보여줄 수 없는 일이라면 차라리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연차에 상관없이 처음 하는 일은 누구나 서툴고, 삐걱거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나를 성장하게 한 크고 작은 순간들을 믿기로 했다. 
    적당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도전해 보기로 했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믿어보기로 했다.
     


    2. 개발공부

    2-1. 리눅스 마스터 1급

    이기적 영진닷컴에서 올려주는 리눅스 마스터 1급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데, 2강 남기고 다 들었다.
    코테 인강 듣는다고 예전만큼 열심히 듣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하게 들었던 걸 칭찬하고 싶다.
    사실 인강 듣는다고 다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이제 남은 건 내가 복습하고 익히는 일이겠지  ^.ㅠ (이게 제일 어렵다..)

    2-2. 인프런 코테 인강 챕터 7 완강

    섹션 7까지 완강 성공했다. 세부 목표를 세우고 최대한 힘 빼고 들었더니 목표 달성할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직접 문제를 풀어본 게 아니고, 그저 강의 내용을 이해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목표가 인강 완강이니 완강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끝까지 완주해 보자.
    내가 생각했을 때 나의 문제점은 자신감 부족인 거 같다. 문제를 이해하기도 전에 이미 기싸움에서 져버려서 풀 수 있는 문제인데도 어렵게 생각하는 거 같다. 코테 인강 완강하면 자신감이 조금 생기겠지! 다음 분기에는 섹션 8. DFS, BFS 활용까지 완강하는 게  목표이다. 
    (겨우 섹션 8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9월 9일 리눅스 마스터 시험이라 분량 조절했다.)

    다음 분기에 더 친해져보자

    2-3. 개발 스터디 참여  (2회)

    2-3-1. Kubernetes in Google Cloud 수료!
    자세한 수료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 모자도 받았다 ㅎㅎ


    https://seongeun-it.tistory.com/302

    후기 | 2023 Cloud Study Jam 수료 후기(Kubernetes in Google Cloud

    1. Kubernetes in Google Cloud란?구글에서 제공하는 Google Cloud Skills Boost 교육 과정 중 하나로 도커 컨테이너부터 Google Kubernetes Engine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로 배포하는 방법,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에 따

    seongeun-it.tistory.com

     
    2-3-2. Clean Code Study 진행 중
    Clean Code를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을 공유하는 스터디를 참여하고 있다. 벌써 6주 차이다!
    덕분에 구매하고 2년 동안 읽지 않았던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스터디원들끼리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게 흥미로웠다. 이 책은 매 챕터마다 TDD에 대해 강조한다. 클린 코드 스터디 끝나면 TDD 공부해야겠다
     
    https://github.com/Growth-Collectors/Clean-Code

    GitHub - Growth-Collectors/Clean-Code

    Contribute to Growth-Collectors/Clean-Code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2-3-3. 평일 매일 1시간 스터디
    6월에 새롭게 시작하게 된 스터디! 평일 매일매일 1시간씩 스터디하는 건데 인증 성공해서 상금 12,228원을 받았다.
    7월은 여름휴가가 계획되어 있어 스터디 참여가 어려워서 8월에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매일 1시간 공부하는 게 쉬운 거 같으면서도 어려운 거 같다. 상금 받아서 기분 너무 좋다. 

    2-4. 개발 서적 3권 읽는 중

    2-4-1. Clean Code

    의도를 분명하게 이름을 지으라고 말하기는 쉽다. 여기서는 의도가 분명한 이름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좋은 이름을 지으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좋은 이름으로 절약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확장 성장할지 모른다는 기대로 자그만 마을에 6차선을 뚫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아니, 어느 조그만 마을이 6차선을 반길까? ’ 처음부터 올바르게’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은 미신이다. 대신에 우리는 새로운 스토리에 맞춰 시스템을 조정하고 확장하면 된다. 이것이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애자일 방식의 핵심이다. 테스트 주도 개발, 리팩터링 깨끗한 코드는 코드 수준에서 시스템을 조정하고 확장하기 쉽게 만든다.

     

    단순히 돌아가는 코드에 만족하는 프로그래머는 전문가 정신이 부족하다. 설계와 구조를 개선할 시간이 없다고 변명할지 모르지만 나로서는 동의하기 어렵다. 나쁜 코드보다 더 오랫동안 더 심각하게 개발 프로젝트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없다. 나쁜 일정은 다시 짜면 된다 나쁜 요구사항은 다시 정의하면 된다. 나쁜 팀 역학은 복구하면 된다. 하지만 나쁜 코드는 썩어 문드러진다. 점점 무게가 늘어나 팀의 발목을 잡는다.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 못해 기어가는 팀도 많이 봤다. 너무 서두르다가 이후로 영원히 자신들의 운명을 지배할 악성 코드라는 굴레를 짊어진다.

     
    2-4-2.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삶 전체의 순간순간을 오로지 ‘급한’ 일만 처리하면서 흘려보내게 됩니다. 멀리 보면 ‘중요’ 하지 않은 일들임에도 말지요. 리더로서 여러분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처리해야 함을 잊지 마세요.

     

    실패한 근본 원인을 분석하여 문서로 남기는 것이 실수로부터 배우는 핵심입니다. 이는 구글을 포스트모뎀이라고 합니다. (중략) 실패를 제대로 기록해 주면 다른 이들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고 (당장 혹은 미래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걸어간 발자취를 지우지 마세요. 오히려 활주로처럼 빛을 밝혀 후임들이 올바른 길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훌륭한 포스트 모뎀에는 다음 내용이 담겨야 합니다.

    사건의 개요
    사건을 인지하고 해결에 이르기까지의 타임라인
    사건의 근본 원인
    영향과 피해 평가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한 조치 항목(소유자 명시)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
    항목 해당 경험에서 얻은 교훈

     

    배움에는 ‘무언가를 시도하다가 실패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건강한 환경에서라면 사람들을 질문을 던지고, 틀리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걸 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구글이 모든 팀에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바입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안전 이 효과적인 팀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습니다.

     
    2-4-3. 기술 문서 작성 완벽 가이드

    개요 작성의 초기 단계에서 헤매는 것이든 초안을 완성하는 도중에 헤매는 것이든 막히는 일은 글쓰기 과정의 일부입니다.

     

    문서 제목과 목표 정의하기 제목은 사용자 관점에서 봤을 때 문서의 목적을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한 형태여야 합니다. 문서의 제목은 문서를 읽는 목적을 요약해야 합니다. 문서 제목을 클릭하는 누구든 그들이 무엇을 얻는지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완전성을 위한 편집
    이 단계에서는 콘텐츠에 빈틈이 없는지, 초안에 있던 TODO 또는 TBD가 채워졌는지 확인합니다. 완전성을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정보가 너무 적은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보가 너무 많아도 독자를 잃기 쉽습니다. 완전한 문서는 문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에 충반한 정보를 포함하되, 그 들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포함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2-5. 개발 블로그 포스팅

    2분기에는 12개의 포스팅을 했다. 중간중간 빼먹은 것도 있긴 한데, 그래도 분기 목표는 달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업무적인 내용이 많아져서, 매주 한 개씩 올리는 게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하게 업로드해야지!
     

    2-6. 사이드 프로젝트

    3차 과제 프로젝트 아직도 로컬 피씨에서 올리지 않고 있다 ^.ㅜ
    서버는 이미 다 삭제되어서, 로컬에 개발 환경 세팅부터 다시 해야 하는데 귀찮다는 핑계로 미루게 된다. 
    역시 그때그때 해버려야지 나중이라는 시간은 없는 거 같다. 반성! 
     

     
     
     
     


    💭 고민/생각

    1. 나의 포지션이 정확하게 무엇일까? 데브옵스인데 인프라 쪽은 아예 모르니 데브옵스라고 할 수 없고.. 풀스택이라기엔 무엇 하나 특별하게 잘하지 못하는,그러니까 이도 저도 아닌 포지션인 거 같다. 인프라쪽 공부도 해보고 싶은데, 그렇다고 프론트나 백이나 특별하게 잘하는 것도 없어서 어떤 걸 먼저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 
     
    2. 개발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지 않는다. 제일 많이 유입되는 게시글은 21년도 자료인데, 조회수 통계를 보면 인기글에 23년 자료가 없다... ㅎ.... 이유를 알 수 없지만, 궁금하긴 하다. 그래도 너무 여기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 써보자.

    🐣 배운 것과 성장 지점

    1. 솔루션 제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2. 지난 분기 대비 vue,spring boot, jpa와 친해졌다.
    3. 5분마다 DB 데이터를 가져와 프로비전 된 미들웨어 자원 현황을 조회하는 대시보드 기능 구현했다. 
    4. 업무분장으로 붕 뜨게 된 타스크가 있었는데, 침착하게 잘 해결했다. 
    5. 해와 바람 이야기를 몸소 느꼈던 2분기! 사람을 움직이는 건,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따듯한 말 한마디인 거 같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일은 힘들어도 사람들이 좋으면 버틸 수 있겠다고 느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좋은 사람들과 일하면서 나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아쉬운 것과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볼 수 있는 것

    1. 사이드 프로젝트 업데이트 하기 막막하다. 스터디원들을 모아볼까 고민 중이다. 매주 주말 오전에 모각코 하면 좋을 거 같다.
    2.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바로 챗 GPT에 물어보았다. 그래도 팩트 체크하고, 소스 코드 이해되지 않으면 활용하지 않았지만 점점 여기에 의존하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3. 리눅스 마스터 인강을 듣긴 했지만, 정말 인강만 들었다. 열심히 들었나요? 음..잘 모르겠어요 < 수준으로 들었다.

    😎  다음 분기에 나에게 올 기회

    1. 금융원 사이트 경험! 
    2. vue3로 개발
    3. TDD 인프런 강의 
    4. 개발 서적 3권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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