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프로젝트 회고] 진짜_최종_찐_마지막!

     

    지난번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게타에서 만나요!

    코로나로 인해 팀원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던 게 지난 프로젝트에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다. 스몰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고, 이를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요즘 핫한 메타버스인 <게더타운>을 이용해보았다.

    각자 랜각코(*랜선에서 각자 코딩하는 것)와 랜선 회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우리 팀원뿐만 아니라 다른 팀의 팀원들까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다. 

    실제로 나중에는 디코보다 게타에서 더 많은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다. 

     





    baby steps 기억하기 ! 

    사소해 보이는 일들도 일단 해야 할 일 목록에 리스트업 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아침, 주간 회고를 통해서 내가 달성 했던 일들을 마음껏 칭찬했다.

     

     




    공통의 우선순위 정하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 전 팀원들과 우선 순위를 정했다.

     

    우선순위를 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같은 프로젝트라도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능페이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통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우리 프로젝트는 <초보 개발자를 위한 질의응답 커뮤니티 사이트>이기 때문에 QnA칼럼1순위로 삼았다. 

     

     




    자바 스크립트와 제이쿼리와 드디어 친해졌다 (조금)


    자바 스크립트와 제이쿼리는 지난번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예전에는 요소 선택할 때 심장이 벌렁 거리고,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제는 원하는 요소를 조금 힘들이고, 가져올 수 있는 정도이다. 확실히 자바 스크립트와 제이쿼리와 친해지니까 세미 프로젝드때 보다 개발하기 수월했다.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건강한 개발자가 건강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세미 프로젝트 때는 정말 밥먹고 잠자는 시간까지 털어서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때 너무 불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결국 프로젝트를 하는 건 <건강한 나>이기 때문이다. 건강한 개발자가 건강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취업 그리고 프로젝트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했고, 각각 하루 작업하는 시간의 30%씩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찬가지로 우선 순위기준을 정했다.

     

    1. 24시간 안에 주어진 시간에 충실할 것

    2. 일 할 때는 쉬는 생각 없이, 쉴 때는 일하는 생각을 갖지 않을 것

    3. 무리해서 불태우지 않을 것

    4. 나의 속도를 믿을 것

     

    파란색 : 정처기 연두색 : 프로젝트 빨간색 : 여가 시간 초록색 : 덩어리 시간

     

    구글 캘린더타이머 겸 투두 리스트로 활용했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덩어리 시간으로 시간을 확보하고, 

    덩어리 시간에는 무조건 생산적인 일(기록과 흔적이 남는 일)을 했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정해진 시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 

     



    모르면 물어보기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 혼자서 충분히 고민해보고, 다른 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내가 모르는 것들을 꺼내 놓아야, 다른 팀원이 모르는 게 있어도 부담 없이 물어보는 팀 문화가 생길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면 내 문제를 꺼내는 건 어렵지 않으니 말이다.

    내가 받은 도움만큼 나 역시도 다른 팀원들의 오류를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같이 고민한 로직에서 원하는 결과가 출력 되었을 때, 내 코드가 성공한 것만큼 엄청난 손맛(?)이 있다. 

     


     

    나만의 작업 프로세스 만들기 


    작업을 시작하기 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지 나만의 작업 기준을 정했다.

     

    막연히 이렇게 해야지~ 하는 것들을 직접 글로 적으니 더욱 해야할 것들이 명확해졌다. 

    나의 우선 순위는 다른 팀원과 연관 되어 있는 가? 페이지의 핵심 기능인가?로 정했기 때문에 css가 아쉬운 부분들은 미련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목표는 계획이 아니다.


    주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일 계획을 설정하였다.

     

    예를 들어 1주차에는 커뮤니티 페이지를 2주 차에는 칼럼 페이지 기능 구현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것은 목표일 뿐 계획이 아니다.

    그렇다면 계획은 무엇일까?

     

    바로 1주차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다.

     

    커뮤니티 페이지는 크게  전체 목록/상세보기/작성/수정/삭제로 나눌 수 있으며,

    전체 목록 페이지를 다시 세분화한다면 페이징 처리, 정렬 기준 조회, 키워드 검색 등이 있다.

     

    이와 같이 본격적인 기능 구현에 앞서, 주간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계획을 세분화하였다.

     

    캘린더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앞으로 어떤 걸 해야하고, 그동안 어떤 것들을 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 영상 촬영 할 때도 이를 참고하여 대본을 작성할 수 있다.

     

    나만의 작업 일정 정하는 것은 정말 추천해요 😉

     

     

     

     

    클린 코드


    가독성 좋은 코드를 위해 들여 쓰기 및 불필요한 주석 제거를 하였다.

    좀 더 클린한 코드를 위해서 <클린 코드>를 구매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완독 해보고 싶다.




    영상 편집을 담당했다!

     

    평소 영상 편집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발표 영상 편집을 담당해보았다.

    예전에는 완벽하게 잘한다고 말할 수 없으면, 해보겠다고도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먼저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책임감도 느껴지고, 약간 부담도 되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

     

    다빈치 리졸브를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왜인지 오류가 나서.. vllo로 작업하였다.

    어플로 40분짜리 영상을 작업하는 거라 반신반의 했었는데, 작업물이 꽤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다음 프로젝트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게시판 기능이 많았는데,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로그인 결제 API, 유효성 검사, 챗봇에 도전해보고 싶다.


    ✔ 영상을 먼저 제작하고 PPT를 만들어서, 영상은 주로 화면에 대한 설명 위주였다.
    다음 영상을 찍을 때는 기능적인 부분들에 대한 언급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 html css를 좀 더 탄탄하게 설계하고 싶다.

     

     


     

    파이널 프로젝트 진짜 최종 찐 마지막!

     

    세미 때는 정말 정말 체력적으로, 멘탈적으로 힘들었었다. tmi이지만 나는 ISTJ라서 내가 직접 겪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는 편인데,

     

    세미 프로젝트에서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라서 불안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솔직히 세미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모든 과정이 재미가 있지는 않았다. ( 스터디 카페에서 1시간 룸 대여해서 울면서 코딩했다.. 너무 막막해서 ㅋㅋㅋㅋㅋ 그때는 정말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 다시 그 상황이 되어도 그 감정은 반드시 겪어야 하는 성장통 비슷한 것 같다. 그래도 같이 버텨준 팀원들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처음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파이널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어떻게든 프로젝트는 끝난다는 사실과, 지금 풀리지 않던 문제라도 나는 반드시 해결 해낸다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나는 내가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을 믿었다. 남들이 봤을 때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동안 최선을 다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의 노력이 아쉽지 않다.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없었다. 내 영혼을 갈고, 쥐어 짜내면 더 좋은 결과야 나올 수 있겠지만, 나는 소중하니까 (?) 

     

    8개월의 여정이 드디어 끝이 난다.

    처음 개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떨리던 마음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여러 번의 좌절 속에서도 곁을 내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면서,

    끝까지 완주한 나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다이나믹한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만,

    어떤 선택이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 중 최선의 선택을 할 나를 믿는다.

     

    진짜_최종_찐_마지막! 모두들 고생 많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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